[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바른미래당에서 갈라져 나와 지난 5일 창당한 새로운보수당이 정당 지지율이 3% 후반대를 기록하며 출발했다. 정의당과 바른미래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턱 밑까지 추격한 5위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4~5일 집계한 여론조사 결과, 새보수당 지역구 후보 지지율은 3.6%, 비례대표 지지율은 3.7%로 나타났다.
우선 '지역구의 국회의원 선거를 한다면 어느 정당의 후보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6%가 새보수당을 지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2020.01.06 sunup@newspim.com |
연령별로는 50대에서 5.3%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 4.3%, 40대 3.7%였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에서 8.2%로 바른미래당을 앞질렀다. 이어 대전·충청·세종 4.1%, 대구·경북 4.0%, 부산·울산·경남 3.7%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4.6%, 남성이 2.5%였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판도가 바뀔 비례정당 투표에서도 결과는 비슷했다. '비례대표를 투표하실 정당은 어디입니까'라는 질문에 3.7%가 새보수당을 찍겠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30대(4.5%), 40대(4.6%), 50대(4.3%)에서 비슷하게 높았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 8.2%, 광주·전라 4.8%, 서울 4.2%, 부산·울산·경남 4.1% 순이었다.
뉴스핌이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월 4~5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만5849명에게 전화 통화를 시도, 그 중 응답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무선전화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선정했고, 통계보정은 2019년 11월말 행정안전부 국가인구통계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사후가중치 부여방식으로 이뤄졌다.
예컨대 가중값은 지난해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적용한 것이다. 응답률은 2.1%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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