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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중동 리스크 확대…환율 5.0원 오른 1172.1원 마감

기사등록 : 2020-01-0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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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6일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0원 오른 1172.1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동발 불확실성 우려에 사흘 연속 환율이 올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0원 오른 1168.1원에 거래를 시작했고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미군 공격으로 사망한 거셈 솔레이마니의 사진을 들고 반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이란 시위대.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국방부가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을 사살하면서 중동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언급하고 사실상 핵합의 탈퇴를 선언하면서 군사적 충돌 우려까지 나온다. 미국은 특수부대를 추가 파병하겠다고 밝혔다.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에 6일 코스피지수도 0.98% 하락한 2155.07에 장을 마감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위험회피 선호로 위안화와 원화 등 신흥국 통화들이 동반 약세를 이어갔다"며 "전 거래일에 이어 이날도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매수세를 유지했으나, 매도 전환시 환율이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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