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사장이 오는 3월 정기주주초회에서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박 사장은 실적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날 것으로 관측된다. 박 사장은 지난 2013년 6월부터 한화손보를 이끌어 왔다. 하지만 한화손보는 지난해 말 금융감독원의 경영관리 대상에 편입될 정도로 실적이 악화됐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박윤식 한화손보 사장, 실적악화 책임지고 물러날 듯 2020.01.07 0I087094891@newspim.com |
경영관리대상에 편입된 한화손보는 이달 중 금융당국에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개선 조치가 미흡하다고 판단하면 소비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 경영개선 권고·요구·명령 등의 적기시정조치를 내린다.
박 사장은 후임은 지난 1일 부사장에 임명된 강성수 사업총괄 부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화손보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재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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