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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내년 IPO 나선다...세무 조정 작업 등 개시"

기사등록 : 2020-01-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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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 복수 관계자 인용해 보도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이 내년 기업공개(IPO)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쿠팡은 내년 IPO를 목표에 두고 세무 체계 조정 작업 등을 개시했다.

쿠팡은 일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2018년 11월 당시 비전펀드가 쿠팡에 대한 기업가치를 90억달러로 평가하고 20억달러를 투자했다고 전했다.  

쿠팡 택배 트럭 [사진= 로이터 뉴스핌]

쿠팡은 최근 거물급 외국인 임원들을 잇따라 영입했다. 케빈 워시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에 이어 월마트 부사장을 지낸 제이 조르겐센을 법무·컴플라이언스 최고책임자로 영입했다. 이어 나이키·월마트 출신의 마이클 파커를 최고회계책임자로, 지난 25년간 한국·미국·유럽의 글로벌 상장사와 비상장사에서 활동해온 재무 전문가 알베르토 포나로를 최고재무관리자로 각각 선임했다.

이 같은 행보에 대해 업계에서는 신규 투자 유치를 위해 나스닥 상장이나 아마존에 매각하려는 행보라는 등 의견이 분분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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