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한강 및 중랑천, 탄천, 안양천 등 하천수질 보전활동을 추진할 민간환경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강본류 수질오염행위 감시 및 정화활동 △중랑천・탄천・안양천 등 지류하천의 수질보전활동 및 하천가꾸기 활동 △빗물가두고 머금기 시설 만들기 사업 △담배꽁초 무단투기 방지를 위한 수거 사업 등이다.
올해는 길거리에 버려지는 담배꽁초로 인한 하천 수질 오염 문제에 대한 시민 교육 및 홍보를 위해 신규 지정공모 사업으로 '담배꽁초 무단투기 방지를 위한 수거 및 교육·홍보 사업'을 추가하였다.
공모에 선정된 민간단체에 총 2억3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선정단체별로 2000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 한다. 서울시는 2000년부터 2019년까지 총 262개 단체에 51억2400만원을 지원했다.
사업 신청서는 인터넷을 통해서만 접수하며 14일부터 31일까지 서울시 보조금관리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접수마감일 기준, 서울시에 주사무소가 있으면서 서울특별시장 또는 중앙행정기관의 장에게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에 규정된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증'을 교부받은 단체다. 비영리법인설립허가증 또는 세무서에서 받은 고유번호증은 해당하지 않는다.
민간단체가 신청한 사업은 2월 중 '사업선정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평가서에 의한 배점기준에 따라 차등 평가해 선정하고 서울시 홈페이지에 공개 및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17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8층 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공모사업 내용 및 사업계획서 작성과 예산편성 기준 등을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며 사전 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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