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목포제일정보고등학교는 무자격 교감의 퇴진을 요구했다는 이유 등으로 퇴학처분했던 전 학생회장 이모(54) 씨의 퇴학을 철회한다고 15일 밝혔다.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와 학생회는 지난해 학교의 법인 전환과 무자격 교감의 퇴진 등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다. 이 학교 교감은 설립자의 며느리로, 강사로 근무하다 정년 퇴임했다. 그러나 곧바로 교감으로 복귀했다.
[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목포제일정보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만학도들이 학업에 열중학[사진=목포제일정보고] 2020.01.15 yb2580@newspim.com |
이 과정에서 교감 퇴진 1인 시위를 하던 이씨는 같은 해 11월 퇴학 처분됐다. 학생회는 그동안 "법규와 절차를 무시한 퇴학 조치"라며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이어왔다. 법정소송도 불사했다.
목포제일정보고는 "퇴학 철회를 계기로 학교 공동체가 지켜야 할 상호 존중과 배려의 가치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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