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내달 중순까지 '2020년 환경소음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환경소음 실태조사는 소음 저감을 위한 대책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환경소음을 대표할 수 있는 지역을 선정해 매년 분기마다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병원, 학교, 주거지역 등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용도지역별 총 7개 지역을 선정하고 이를 다시 일반지역과 도로변지역으로 구분해 총 35개 지점을 선정한다.
소음도 측정은 비교적 소음의 변동 폭이 작은 평일에 실시하며 낮 시간대(오전 6시~밤 10시) 4회, 밤 시간대(밤 10시~오전 6시) 2회 측정한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가 시료를 검사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 2020.01.20 rai@newspim.com |
조사결과는 시 홈페이지 정보공개(http://www.daejeon.go.kr/)와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 자료실(https://www.daejeon.go.kr/hea/index.do)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연구원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24일부터 질병관리본부 및 5개구 보건소와 연계해 감염병 발생대비 비상대기 근무한다.
비상근무는 최근 중국 우한시 집단폐렴 발생 등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 및 설 연휴 기간 국내·외 여행객의 증가로 감염병 환자 발생 위험성이 커지고 있어 의심환자 및 조사대상 유증상자 신고 접수 시 검사 지연으로 인한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이뤄진다.
중국 우한시 집단폐렴의 원인으로 밝혀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인을 위한 판코로나바이러스 검사법 기술 전수로 중부권역(대전, 충남북, 세종)에서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한 현장대응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재현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효율적인 소음관리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소음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신종 및 해외유입 감염병 발생에 선제적 검사 대응시스템을 구축해 질병으로부터 시민을 지키고 건강권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