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 소방본부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설 연휴기간에 병·의원 휴진 등으로 시민의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119종합상황관리 인력을 증원하고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체계를 구축하는 등 응급상황에 신속 대응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대전지역의 설 연휴 일일 평균 신고건수는 1966건으로 평상시보다 1.7배 많았다. 병원 및 약국안내 등 의료상담은 일일평균 838건으로 평상시보다 4.8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내부전경 [사진=대전시소방본부] 2020.01.20 rai@newspim.com |
이에 따라 대전소방은 구급상황업무의 대응을 위해 119 종합상황실 신고접수 시스템인 수보대 보강 및 사전점검하고 전문 상담요원 6명을 보강 운영하기로 했다.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3일부터 28일까지 각종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특히 많은 귀성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전역과 서대전역, 대전복합터미널에 119구급대를 전진 배치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와 병원이송 등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전화하면 구급상황관리요원과 응급의학 전문의를 통해 신속한 응급처치지도를 받을 수 있고 연휴기간에 운영하는 의료기관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며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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