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방부는 21일(현지시간) 한국 정부의 호르무즈 해협 독자 파병 결정을 횐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데이비드 이스트번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청해부대의 작전 범위를 현재 아덴만 일대에서 오만만, 아라비아만까지 3배 이상 넓히기로 한 것과 관련,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을 지원함으로써 중동에서 항행의 자유 보장을 돕는 동맹인 한국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는 국제적 해결책을 필요로 하는 국제적 문제"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 정부는 청해부대가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독자적으로 작전을 수행하더라도 필요한 경우 미국 주도의 '호르무즈 호위연합체'와 협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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