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에서 7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3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샌타클래라 보건당국은 샌프란시스코 외곽에 거주하는 한 성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CNBC방송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이 남성은 바이러스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省) 우한시(市)를 방문했다가 감염됐으며 이후 집에서 격리된 상태라고 보건당국은 전했다.
미국의 7번째 신종 코로나 환자는 이날 앞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와 관련,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나왔다.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를 기점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감염증(우한 폐렴)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 베이징 전철역 입구에서 보건당국 직원이 승객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2020.01.28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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