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올해 1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30%에 근접하며 4개월 연속상승, 8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0% 선을 지키지 못하고 10% 중후반대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지난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251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낙연 전 총리가 전월 대비 0.5%p 상승한 29.9%로 조사됐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2.4%p 하락한 17.7%였다.
3위는 이재명 경기지사로 전월대비 3.2%p 하락한 5.6%, 4위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1.4%p 상승한 4.7%로 조사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낙연 전 국무총리. mironj19@newspim.com |
이어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 3.8%, 심상정 정의당 대표 3.7%, 오세훈 전 서울시장 3.7%, 박원순 서울시장 2.9%, 김경수 경남지사 2.5%, 나경원 한국당 전 원내대표 2.3%, 김부겸 민주당 의원 1.7%,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1.5%, 원희룡 제주지사 1.3% 순으로 조사됐다.
이낙연 전 총리 선호도는 호남과 부산·울산·경남(PK), 충청권과 50대·40대·20대·60대 이상, 진보층,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올랐다. 반면 서울과 대구·경북(TK), 보수층, 정의당과 한국당 지지층, 30대에서는 하락했다.
황교안 대표 선호도는 TK와 호남, 경기·인천, 충청권, 중도층과 대부분 연령계층에서 하락하며 이 전 총리와의 격차가 2.2%p로 벌어졌다.
한편 범진보 여권 주자군 선호도 합계는 2.0%p 내린 47.8%, 범보수 야권 주자군은 0.1%p 내린 37.9%로 양 진영간 격차는 11.8%p에서 9.9%p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5만1174명에게 접촉해 2511명이 응답을 완료, 4.9%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 자동응답 혼용(20%),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with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