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미세먼지 민간환경감시단 16명을 채용해 주요 배출원에 대한 촘촘한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기간 중 주요 미세먼지 배출원에 대한 예방‧감시 활동을 위해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환경감시단'을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감시단은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산업단지‧공사장 등에 대한 감시활동과 불법소각행위 예방업무 등을 맡는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
접수는 시 홈페이지를 참고해 오는 14일까지 시 미세먼지대응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sinsoy@korea.kr)로 제출해야 한다.
자격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대전시인 만 21세~65세 시민 중 운전면허를 소지한 경우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환경분야 관련 직무 경험자, 환경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시는 서류전형, 면접을 거쳐 오는 2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채용된 이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하며 최저임금인 시간당 8590원을 받는다.
최정희 시 미세먼지대응과장은 "시민의 힘으로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에 대한 촘촘한 감시체계를 갖춰 환경행정의 신뢰를 높이고 대기환경개선 효과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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