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소상공인 예비창업자들의 준비된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전국 9개 지역에서 신사업 분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체계화된 창업 교육을 통해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 육성을 목적으로 지원되는 사업이다. 모집 규모는 205명이며, 모집기간은 28일까지다.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2020.01.22 lbs0964@newspim.com |
중기부와 소진공은 신사업 아이디어로 창업하려는 예비 창업자를 선발해 1개월간의 창업교육과 체험점포에서 4개월간 실제 점포경영 등 총 5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지원한 후, 우수 졸업생을 대상으로 최대 2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패키지로 지원하고 있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2015년부터 1232명의 졸업생을 배출, 매년 2개 기수로 2019년까지 총 10개 기수 배출했다.
이 중 787명(1기~9기)의 성공적인 창업을 유도했으며, 실패 없이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혁신형 소상공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힘써 왔다.
올해부터 중기부와 소진공은 성장세가 가파른 온라인 마케팅에 적합하고, 혁신성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소상공인 육성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오프라인 점포 중심으로 운영하던 방식을 카카오메이커스, 쿠팡 등 IT 플랫폼 기업과 연계해 디지털 역량 교육, 코칭 프로그램 및 입점을 지원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복합한 플랫폼 방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창업자 발굴 및 사업 시작단계부터 MD 전문가를 활용해 상품·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쇼케이스 데이를 열어 자금 유치와 판로 확보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올해에는 3개 사관학교를 추가할 예정이며, 사관학교 체험점포 중 2개 점포를 기존 점포체험 외에 상품화‧기술교육‧네트워킹‧상담 등이 가능한 시설인 '드림 스퀘어'로 구축할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예비창업자가 신사업창업사관학교에 지원해 창업의 꿈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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