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존폐위기에 놓인 지역서점 살리기에 나선다.
시는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한 '대전시 지역서점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지역서점위는 시교육청 및 대전서점조합, 교수,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지난 3일 발족했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지난 3일 대전시청 행복실에서 '대전시 지역서점위원회' 첫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대전시] 2020.02.04 rai@newspim.com |
3일 열린 첫 회의에서는 위원 위촉과 더불어 지역서점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논의했다.
시는 지속적인 전문가 의견을 듣고 자문을 통해 지역서점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해당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대형서점 및 온라인 도서구매 증가에 따른 지역서점 매출감소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대전광역시 지역서점 활성화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한선희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위원회에서 토론한 지역서점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해 지역서점 활성화 계획에 내실 있게 반영할 것"이라며 "지역 서점이 활성화되고 지역 문화공간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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