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영광군은 신종 코로나 사태와 관련, 영광예술의전당 공연 및 행사, 영화상영을 취소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예술의전당이 많은 군민들이 이용하는 곳이라는 점과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임을 감안해 감염병 전파 예방을 위해 공연 등을 취소하기로 했다.
[영광=뉴스핌] 정경태 기자 = 영광예술의전당 전경 [사진=지영봉] 2020.02.04 kt3369@newspim |
매년 초에 실시하고 있는 '신년음악회'는 전격 취소하기로 했으며, 매달 마지막 주에 공연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산책, CGV 최신 영화상영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대관을 신청한 민간단체의 공연 또는 행사도 취소를 권고하는 한편, 영광예술의전당 공연장 및 시설물에 대해 방역 소독을 전면 실시하고 손 세정제 비치와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수칙 홍보를 강화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군민들의 안전을 최우선하여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추이를 지켜보며 향후 공연 및 영화상영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며 "군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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