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공주시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긴급복지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공주시는 실직·질병·출소·가정해체 등 갑작스런 위기 발생으로 인해 생계유지나 질병 치료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긴급복지지원을 확대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복지사각지대 발굴대상자나 통합사례관리대상자, 자살 고위험군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지원가능 위기사유를 늘렸다.
[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공주시청 전경 [사진=공주시] 2020.02.06 gyun507@newspim.com |
이를 위해 시는 올해 5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생계와 의료, 주거 등의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긴급복지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4인 가구 기준 월 123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한다. 의료비는 최대 300만원까지, 생계비 지원대상자에게는 10월부터 3월까지 연료비 9만8000원을 추가 지원한다.
긴급복지지원을 받는 대상자가 사망 시 장제비 80만원, 출산 시 7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주병학 시 복지정책과장은 "위기상황으로 어려움에 처한 대상가구를 적극 발굴, 지원할 예정"이라며 "긴급복지지원을 통해 시민의 든든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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