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총선 영입인재 논란 등으로 내림세를 보이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소폭 반등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2월 1주차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6%로 집계됐다. 민주당지지도는 전주 여론조사에서 문재일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34%)를 기록했으나 반등에 성공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인천·경기, 광주·전라, 부산·울산·경남(PK), 대구·경북(TK) 지역에서 지지율이 올랐고,남성과 여성, 30대와 40대, 60대 이상에서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서울과 대전·세종·충청, 20대 지지율은 내렸다.
2월 1주차 정당 지지도 [자료 제공=한국갤럽] |
자유한국당은 2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한국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1%p 빠진 20%로 집계됐다.
서울,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PK, TK 지역, 여성과 20대·30대·40대·50대 등 대부분의 지역·계층에서 지지율이 내렸다. 60대 이상 지지율은 소폭 올랐다.
정의당은 전주보다 1%p 내린 5% 지지율로 조사됐다.
새로운보수당과 바른미래당은 전주와 같은 지지율 2%를 각각 기록했고, 기타 정당은 1% 미만이었다.
안철수 전 의원이 추진하는 '안철수신당(가칭)' 지지도는 3%였다. 안 전 의원이 창당한 국민의당(당시 가칭)은2016년 첫 갤럽 여론조사에서 13%, 2018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한 바른미래당은 첫 지지도 조사에서 8%를 기록한 바 있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밝힌 무당층은 전주보다 2%p 줄어든 3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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