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2월 수출이 반도체·석유제품·승용차·선박 등 주력 품목들의 회복세가 두드러지며 플러스로 출발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은 106억9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9.4%(43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다만 같은 기간 조업일수를 기준으로 한 일평균 수출액은 15억8000만달러에서 15억3000만달러로 3.2% 감소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자료=관세청] 2020.02.11 jsh@newspim.com |
품목별로는 주력제품인 반도체(37.8%)와 석유제품(26.2%), 승용차(114.5%)와 선박(138.6%) 등 대부분 품목에서 큰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액정디바이스(-39.5%)는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36.0%), 미국(68.1%), 베트남(59.8%), EU(170.4%), 일본(28.9%), 홍콩(130.1%), 중동(63.0%) 등 주요 국가에서 대부분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19억88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4.0%(23억2000만달러) 늘었다.
기계류(48.7%), 정보통신기기(22.3%), 승용차(108.4%) 등은 증가한 반면, 원유(-13.3%), 가스(-1.8%), 석탄(-23.9%)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82.8%), EU(86.8%), 일본(42.9%), 베트남(37.5%) 등은 늘었고, 중동(-14.4%), 중국(-7.5%), 호주(-2.7%) 등은 줄었다.
무역수지는 12억9100만달러 적자다. 지난해 같은 기간(33억5300만달러)과 비교하면 무역수지 적자폭이 다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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