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민주당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각) CNN과 NBC뉴스 등은 샌더스 의원이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90% 개표 결과 샌더스 의원은 26%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고, 부티지지는 24.4%를 득표했다. 에이미 클로버샤 의원이 19.8%,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은 9.3%를 각각 기록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8.4%에 그쳤다.
로이터통신 역시 에디슨 리서치 조사를 인용, 샌더스 의원이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승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샌더스 의원에 이어 2위는 부티지지 전 시장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미네소타)은 3위를 차지했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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