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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크루즈선에서 감염자 44명 추가 확인… 총21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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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 요코하마(橫浜)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가 44명 추가로 확인됐다. 

이로써 지난 5일 이후 해당 크루즈선에서 확인된 감염자는 총 218명이 됐다. 일본 본토 감염자(29명)와 합한 일본 내 전체 감염자 수는 247명이다.

일본 정부는 이날 크루즈선 탑승자 중 고령자나 지병을 갖고 있는 사람에 한해 오는 14일부터 하선시키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들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해 음성 반응이 나오면 하선을 시킨 후 별도의 시설에 머물도록 할 계획이다. 

[요코하마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해 있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앞에 모여 있는 취재진. 2020.02.11 goldendog@newspim.com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일본 후생노동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객 221명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44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들 44명 가운데 승객은 43명이며 승무원은 1명이었다. 또 감염자 중 일본 국적자는 29명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 5일 이후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환자는 총 218명이 됐다.

또한 일본 정부는 탑승자 일부에 대해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다면 14일부터 하선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상자는 ▲80대 이상 고령자 ▲지병을 갖고 있는 사람 ▲개폐가 가능한 창문이 없는 선실에 있는 사람이다. 고령자를 돌보는 사람도 함께 하선이 인정된다. 하선 후엔 일정기간 일본 정부가 준비한 숙박시설에 머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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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 후생노동상은 이같은 방침을 밝히며 "고령자나 질환이 있는 사람은 중증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배려해야 한다"며 "고령·지병 유무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하선시키겠다"고 말했다.

후생노동성 측은 현재 70대 탑승자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에 따르면 다이아몬드 탑승객 중 80대는 215명, 90대는 11명이다. 70대도 약 1000명으로 고령자 비율이 높다. 

해당 크루즈선은 지난 5일 10명의 감염자가 확인된 이후 ▲6일 10명 ▲7일 41명 ▲8일 3명 ▲9일 6명 ▲10일 65명 ▲12일 39명이 연달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초 일본 정부는 지난 5일부터 14일 간 탑승자들을 격리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양성 반응자가 속출하자 현재 선내에 남아있는 3500여명 전원 검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선내 격리기간도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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