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에서 사기 혐의로 수배 중인 중국인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일본으로 재입국하다가 체포됐다고 13일 산케이신문이 전했다.
일본 오사카(大阪)부경에 따르면 중국 국적의 장지지앙(張志強·22)은 지난 2일 간사이(関西)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려다 체포됐다.
그는 지난해 2월 오사카시 미나토(港)구에서 80대 여성의 현금카드 3장을 가로채 현금 140만엔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그는 일본 외로 도주한 것으로 보인다.
장씨는 일본에 재입국한 이유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돼서 중국에선 마스크를 구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일본에서 마스크를 사서 중국 지인에게 나눠주려고 했다"며 "그래서 빈 여행가방을 갖고 왔다"고 진술했다.
[베이징 지지통신=뉴스핌] 김은빈 기자 = 마스크를 쓴 중국 시민들이 베이징(北京)역 부근을 걷고 있는 모습. 2020.01.27 kebju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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