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1차 임시항공편을 통해 귀국한 교민 367명 모두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15일 퇴소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3차 임시항공편을 통해 입국한 147명 가운데 1세 아동 1명이 발열 증상을 보여 어머니와 함께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1차 임시항공편을 통해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이 모두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15일 퇴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02.14 chk@newspim.com |
지난달 31일 1차 임시항공편을 통해 귀국한 교민 367명은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193명,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173명이 격리돼 생활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수본은 지난 1일 2차 임시항공편을 통해 귀국한 교민 333명에 대해서는 이날 중 검체채취를 실시해 최종검사를 하고 음성판정이 나오면 16일 퇴소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김 부본부장은 "교민들의 수용을 지원해준 아산시민과 진천군민들께 우선 감사드린다"며 "교민 700여명은 퇴소직전 진단검사를 실시해 음성판정을 받으면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퇴소한다"고 말했다.
이어 "퇴소전 1339 콜센터와 보건소 이용 등에 대한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퇴소이후에도 2~3차례 안부를 확인하는 등 사후지원도 이뤄진다"며 "각 시설들은 교민 퇴소 후 철저히 소독하고 시설 내 모든 폐기물은 의료폐기물로서 소각처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2일 3차 임시항국편을 통해 귀국한 우한 교민과 그 배우자, 직계가족 등인 중국인 147명 중 1세 아동이 13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보호자인 어미니와 함께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검사를 진행중이고 오후에 검사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한편 지난 4일 시행한 입국제한 조치 이후 전반적인 중국발 입국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기준 약 1만3000명이 입국하던 것이 13일 기준 3975명으로 약 1만명 가량 줄었다. 무사증제도를 중단한 제주는 제도 중단 이후 무사증 입국은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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