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광주·전남

전남도, 코로나19 '화훼농가 돕기' 동참

기사등록 : 2020-02-14 11:49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14일 도청 윤선도홀에서 사랑의 꽃 나눔 행사를 갖고 이동식 화훼장터를 개설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중단돼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꽃 가격이 하락해 어려움을 겪은 재배 농가에 대한 경영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전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전라남도는 발렌타인데이인 이날 출근 시간에 맞춰 도와 농협 전남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장미꽃 1600송이를 직원들에게 나눠 주는 행사를 가졌다. 또 이날 오후에는 주말을 맞아 가족과 연인에게 꽃을 선물할 수 있도록 도청 윤선도홀에 이동식 화훼장터를 개설해 장미와 안개꽃 350여 단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주요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생일 등 기념일에 꽃 선물하기'와 '1테이블 1플라워' 운동을 펼쳐 현재까지 6000만원 상당의 판매수익을 올렸다.

곽홍섭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전남도와 주요 기관단체에서 시작한 사랑의 플라워데이 꽃 사주기 행사가 학교, 민간단체, 기업체뿐만 아니라 각 가정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