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둔산경찰서는 지난 18일 밤 10시 서구 만년동 만년네거리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펼친 결과 적발된 운전자는 없었다고 19일 밝혔다.
선별적 음주단속 실시 모습 [사진=대전지방경찰청] 2020.02.19 gyun507@newspim.com |
경찰은 코로나19 전파 우려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고려해 일제 음주운전 단속은 지양하면서 선별적 단속과 예방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단속 과정에서는 운전자의 호흡으로 음주 여부를 확인하는 '음주감지기' 대신 일회용 불대를 사용하는 음주측정기로 직접 단속을 펼치고 있다.
선별적 단속과 함께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경찰관이 운전자들에게 홍보 전단지를 주며 안전운전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이날 경찰은 '음주운전 예방'과 '안전띠 착용' 내용을 담은 홍보 전단 500매를 배부했다.
둔산서 김광호 교통안전계장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음주운전과 안전띠 미착용에 대한 경각심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 종료시까지 선별적 단속과 예방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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