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브이티지엠피가 큐브엔터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브이티지엠피는 21일 공시를 통해 큐브엔터의 지분 30.61%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브이티지엠피가 인수한 큐브엔터는 (여자)아이들, 펜타곤 등 아이돌 그룹과 다수의 연예인이 소속된 국내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이번 인수를 통해 브이티지엠피는 본격적으로 신규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브이티지엠피 로고 [사진=브이티지엠피 제공] |
회사 측은 미디어커머스사업 케이블리(KVLY)의 K-컬쳐 미디어커머스 플랫폼 사업에 진출하고, 스타 콜라보레이션 및 공연 기획 등 프로젝트 등을 활성화겠다는 방침이다.
신(新) 한류를 선언한 브이티지엠피와 케이블리는 중국 왕이그룹 자회사 '클라우드 라펜티', 중국 최대 공연기획사 '프리고스', 중국 온라인 패션업계 1위 '한두이서' 등과 지속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해왔으며, 3월 서비스 런칭 예정이다.
케이블리 관계자는 "온라인 플랫폼 시장, 특히 미디어커머스 플랫폼 시장에서 자체 IP와 컨텐츠 확보는 핵심 이자 경쟁력인데 큐브엔터의 합류를 통해 K-컬쳐 미디어커머스 사업에 필수적인 자체 IP를 확보했다"며 "케이블리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화가 산업을 견인하는 시대에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는 지금까지 사랑받아 온 케이팝, 케이컬쳐가 문화 컨텐츠를 넘어 스타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이 형성되고 있다"며 "케이블리와 큐브엔터는 한류의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브이티지엠피는 지난 19일 관계사 케이블리의 지분 51%를 확보해 자회사 편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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