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터키와 이란 접경 지대에서 23일(현지시각)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해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최소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BBC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3분(이란 현지시간)께 터키와 국경을 맞댄 이란 북서부 서아제르바이잔주 코이군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고, 진원은 6km로 관측됐다.
터키 내무부는 이번 지진으로 터키 동부 반주(州) 마을에 심각한 피해가 초래됐으며, 가옥이 무너지면서 최소 3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란 서부 아제르바이잔주에서도 43개 마을 내 주택이 붕괴돼 최소 75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쉴레이만 소일루 터키 내무장관은 이날 지진으로 건물 1066채가 붕괴됐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지역 [사진=US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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