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코로나19 방역 전문가들을 초청해 논의하는 '범의학계 전문가 단체 간담회' 방식으로 진행한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를 감염병 전문가들과 함께 실시한다. 문 대통령은 전날 정부의 감염병 위기 대응 단계를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올린데 이어 코로나19 확산세에 총력 대응 태세를 다시 갖추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 2020.02.21 photo@newspim.com |
문 대통령은 이날 발언을 통해 전날 심각 단계 발표에 이어 정부의 특단의 대책 검토를 당부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에는 "코로나19 사태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았다. 지금부터 며칠이 중요한 고비"라며 "정부는 감염병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위기경고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려 대응체계를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대규모로 일어나고 있는 신천지 집단 감염사태 이전과 이후는 전혀 다른 상황"이라며 "기존 질병관리본부 중심의 방역체계와 중수본 체계에는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본부로 격상해 범부처 대응과 중앙정부, 지자체의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해 총력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는 전날에 이어 참석한 방역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코로나19 확산의 중대 고비인 이번 주 범정부적 총력 대응을 주문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경제 활력 제고 목소리도 유지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우리 정부의 총력 대응 태세를 믿고 국민은 지나친 불안을 갖지 말아달라고 당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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