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NH투자증권이 지난 달 선보인 'NH IM(임)글로벌우량주 랩'이 출시 한 달만에 100억원이 넘는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NH투자증권이 지난달 내놓은 글로벌우량주 랩이 출시 한 달만에 1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NH투자증권] |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외화 주식 결제 처리 금액은 지난 2016년 123억 달러에서 지난해 409억8000만 달러로 세 배 이상 급증했다. NH IM글로벌우량주 랩은 임캐피탈파트너스의 자문을 받아 장기 관점에서 미국과 중국 등 해외우량주에 집중적으로 장기 투자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1억원이다.
임캐피탈파트너스는 20여년간 미래에셋자산운용사에서 일하며 해외에서 펀드를 운용하던 임성호 대표가 홍콩에 설립한 자산운용사다. 임 대표는 2014년말부터 운용한 미래에셋차이나그로스펀드로 3년간 80%가 넘는 수익을 내며 미국 펀드평가사 모닝스타로부터 별 5개(만점)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들어 거액자산가들 사이에서 해외 우량주로 자산 배분하려는 수요가 상당히 많다"며 "안정성 높은 미국과 성장성이 높은 중국의 우량주를 통한 포트폴리오에 공감하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몰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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