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통일부의 올해 대통령 업무보고가 대면 형식이 아닌 서면으로 진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에 따른 결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27일 "2020년 통일부 대통령 업무보고는 서면으로 진행한다"며 "업무보고와 관련된 통일부 차관 브리핑을 다음달 3일 오전 10시에 정부서울청사 3층 브리핑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청사 내부 [사진=뉴스핌 DB] |
통일부의 발표에 앞서 관련 사실은 청와대가 먼저 알렸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아직 업무보고가 진행되지 않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 10개 부처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대응의 엄중함을 고려해 서면보고로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13개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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