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네덜란드에서 코로나19 (COVID-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다. 그는 최근 이탈리아 북부를 여행다녀 온 것으로 확인됐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네덜란드 보건당국은 성명에서 틸버그시에 거주하는 한 시민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돼 격리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이탈리아 북부를 여행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코로나19 감염이 가장 많은 곳으로 650명이 확진됐고 17명이 사망했다.
네덜란드 보건당국은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와 근접 접촉이 있었던 사람을 모두 추적해서 정밀 검사를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네덜란드 총리 마르크 뤼터는 트위터에서 "확진자가 빨리 쾌유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폐쇄된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성당 앞 광장에 마스크를 쓴 군인들이 서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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