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홍군 기자 = 전국 모든 학교의 개학이 2주일 더 연기된다.
교육부는 오는 9일로 예정했던 전국 유∙초∙중∙고등학교 개학을 23일로 2주일 추가 연기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전국 학교의 개학을 2일에서 9일로 1주일 연기했었다.
개학 추가 연기는 이번주와 다음주가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대문이다.
[서울=뉴스핌] 김홍군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21일 서울시와 코로나19 관련 '중국입국 유학생 보호·지원' 대책회의를 가졌다.[사진=교육부] kiluk@newspim.com |
611만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밀폐된 교실에 모여 수업을 하다 보면 감염의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 학교가 문을 열면 휴원에 들어갔던 학원들도 수업을 재개해 학생들의 접촉이 늘어날 우려가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앞으로 2주가 매우 중요하다"며 "전국의 유・초・중・고와 대학이 개학을 연기하는 상황에서 학생 한 명 한 명의 안전과 교육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으로 확진자는 총 4212명이다. 이 중 만 19세 이하 미성년자는 20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4.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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