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오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4명이 추가돼 총 26명이 됐다고 밝혔다. 대구에서 3명, 경북에서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6일 오전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 앞에 차려진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있다. 2020.02.26 pangbin@newspim.com |
23번 사망자는 81세 남성으로 4046번 확진자다. 지난 1일 대구 파티마병원 응급실에서 치료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사망했다.
24번 사망자는 71세 남성으로 620번 확진자다. 지난달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 경북대병원에 입원하던 중 숨을 거뒀다.
25번 사망자는 65세 남성으로 1288번 확진자다.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아 대구 영남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26번 사망자는 86세 여성으로 2769번 확진자다.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 동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3, 24, 25번 환자는 대구 환자이며 26번 환자는 경북지역 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방대본은 사망 원인에 대해 추가 조사중이다.
한편,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총 4335명이다. 현재 산소마스크 치료를 받거나 38.5도 이상 발열이 있는 중증환자는 15명이다. 중증보다 상태가 악화돼 기관 내 삽관을 통한 기계호흡 등을 하고 있는 위중환자는 19명이다. 총 34명이 중증, 위중 상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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