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미 연준의 기준금리 50bp 전격 인하한 여파로 달러/원 환율이 10거래일만에 1180원대로 내려왔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7.4원 내린 1187.80원에 마감했다. 전일 종가대비 8.2원 내린 1187원에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장중 1183.90원에 저점을 찍기도 했다. 이후 낙폭을 줄이며 시가 수준으로 복귀했다.
금일 달러/원 환율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
미 연준의 깜짝 금리인하로 하락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롱스탑 매물도 거의 다 소화됐고 방향성이 딱히 나타나지 않았다. 적극적 포지션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금주 외환시장은 주요국 중앙은행 스탠스에 주목하며 1180~1190원대 횡보할 것으로 점쳐진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연준 금리인하와 미 민주당 경선 재료가 모두 소화된 가운데 다른 중앙은행들의 액션이 주목할 것"이라며 "그러나 별다를 것은 없으리라 보이고 위안화가 크게 튈 것 같지 않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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