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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美기준금리 인하...저금리 기조 심화 대비해야

기사등록 : 2020-03-0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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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임원 등과 금융상황 점검회의 개최
유광열 부원장 "과열경쟁, 불완전판매 대비"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금융감독원이 미국 연준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 임직원들과 금융산황 점검회의를 갖고 향후 글로벌 저금리 기조가 심화돼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4일 금감원에 따르면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원내 주요 임원 및 주무부서장이 참석하는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이형석 기자 leehs@

유 부원장은 이 자리에서 "연준의 대폭 금리인하가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내은행 등 금융회사는 미국 금리인하에 따른 단기적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향후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각국의 통화정책 대응 과정에서 글로벌 저금리 기조가 한층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유 부원장은 "수익성 저하에 따른 과열경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상품 불완전판매 등에도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향후 금감원은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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