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이 3일 기준금리를 2.50%로 0.25%포인트(p) 인하했다.
이날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통화정책 회의를 마치고, 코로나19(COVID-19) 확산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이같이 인하한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의 기준금리는 올해 들어서만 두 차례 인하돼 10년 만에 최저치로 내려오게 됐다.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올해 첫 금리 인하를 발표한 뒤, 경제 전망을 개선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한 바 있다.
앞서 경제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통화정책 회의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로이터가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 11명 가운데 딱 과반에 해당하는 6명 만이 0.25%p 인하를 전망했다.
말레이시아 링깃화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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