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광역시는 4일 코로나19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대구광역시에 구호물품을 추가로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구호물품으로 손소독제 3000개(4000만원 상당)와 생필품세트 2000여 명분(1억원 상당), 경옥고 1000세트(1억2000만원 상당) 등이다.
대구로 보내지는 광주시 구호물품들이 출하준비를 마치고 대기하고 있다. [사진=지영봉 기자] 2020.03.04 yb2580@newspim.com |
생필품세트는 대구지역 자가격리자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즉석밥, 참치캔, 즉석카레, 생수 등으로 구성돼 있다. 면역력 강화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경옥고는 청연한방병원에서 기탁해 이날 함께 전달됐다.
광주시는 앞서 대구에 확진자가 발생하자 마스크 2만개를 지원한데 이어 지난 1일에는 5개 자치구, 시의회, 시교육청, 오월단체, 보훈단체, 종교계, 경제계, 시민사회, 의료계 등과 공동으로 '광주공동체 특별담화문'을 발표하고 대구 경증 확진자를 광주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격리 입원시켜 치료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윤창옥 광주시 균형발전정책과장은 "대구에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생필품 등을 추가로 확보해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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