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홍군 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학교 개학이 3주 미뤄졌지만, 학원들은 여전히 학생들을 모아 놓고 수업을 하고 있다.
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현재 휴원한 서울 시내 학원∙교습소는 8626개소로, 전체(2만5234개소)의 34.18%에 그쳤다.
4일(32.6%)보다는 휴원율이 다소 높아졌지만, 여전히 10곳 중 7개 가까운 학원∙교습소가 수업을 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학원이 몰려 있는 강서·양천구와 강남·서초구의 휴원 참여가 가장 저조했다.
강남∙서초는 5269개 학원∙교습소 중 1288곳(휴원율 24.44%)만 휴원했으며, 강서∙양천도 3332개 학원∙교습소 중 910곳(휴원율 27.31%)만 문을 닫았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
나머지 지역의 휴원율은 중부 47.20%, 동부 46.42%, 동작∙관악 44.95%, 서부 41.68%, 강동∙송파 37.15%, 남부 37.09%, 성동∙광진 35.26%, 북부 32.14%, 성북·강북 30.87% 등이다.
서울의 코로나19 학생 및 교직원 확진자는 5일 오전 10시 기준 5명(학생 4, 교직원1)으로, 전날보다 2명 늘었다.
중국∙대구∙경북 방문자 6명, 명성교회 관련자 2명, 의심증상 발현자 1명, 확진자 접촉자 1명, 확진자 방문동선 관련자 1명, 기타 1명 등 12명은 자율격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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