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시회 취소·연기로 어려움을 겪는 전시업계에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기업애로 해소 및 수출지원 대책을 신속히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정부는 한국전시산업진흥회 내 코로나19 대응센터를 설치해 건의 및 피해 접수 등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또 그동안 정책자금 지원에 제약이 있었던 디자인설치사업자, 서비스사업자도 전시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 이번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대상에 포함한다.
아울러 신속한 자금지원 체계를 갖추기 위해 한국전시산업진흥회(전시사업자 피해사실 확인)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실사 및 자금지원)간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코로나19 관련 전시사업자 대상 주요 정책지원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0.03.07 jsh@newspim.com |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부 지원정책을 전시업계에 손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종합 안내서도 보급한다.
또 국내 전시회 취소·연기가 전시업계 및 수출마케팅 등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연기된 전시회는 시기 조정, 유사 전시회와의 통합 등 대체 개최를 지원한다. 취소된 전시회의 경우 온라인 화상 상담회 등을 통해 수출마케팅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중장기적으로 감염병 등으로 발생하는 손실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전시행사 보험 개발, 사이버 전시회 활성화 등에 대해 업계와 논의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매출 감소 등 전시업계의 경영애로 해소를 지속 지원하고, 전시업계의 피해 지원,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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