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베트남에서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3명 추가됐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 보건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 발생했다며, 이 가운데 1명은 한국 대구를 방문한 자로 나이는 27세라고 발표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 4일 비엣젯 항공기로 베트남에 도착한 즉시 격리된 바 있다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나머지 2명은 각각 앞서 유럽을 여행하고 지난 2일 수도 하노이로 돌아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26세 여성의 가족과 운전기사라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이로써 베트남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명으로 늘게됐다. 아직 베트남에서 코로나19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전날과 이날 발표된 확진자 4명을 제외하고, 앞서 베트남에서 나온 확진자 16명은 모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보건부는 현재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는 101명이 격리된 상태라며, 2만3228명이 관찰 대상에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 빈푹성의 한 여성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2020.02.12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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