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 지원공사(KIND)는 9일 해외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에 협력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스마트시티 조성 노하우와 선진 금융기법을 활용해 해외 유망 스마트시티 개발사업 컨설팅과 투자에 협력할 계획이다. SH공사는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건설·운영 정책과 인력을 지원하고 KIND는 SH공사가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금융을 지원한다.
9일 허경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 지원공사 사장(왼쪽)과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이 해외 스마트시티 진출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SH공사] |
두 기관은 해외 스마트시티 사업 발굴을 위해 민간기업의 서울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현장 견학과 홍보지원도 실시한다.
앞서 KIND는 지난해 2월 관계 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해외수주 활력 제고 방안'의 하나로 전담 부서를 신설해 관련 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KIND가 갖고 있는 정보와 SH공사의 실행 능력이 융합돼 'K-스마트시티(Smart City)' 경쟁력이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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