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기술보증기금(기보)은 교수·연구원 등 고도기술 인재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광운대와 '대학 기술사업화 지원 플랫폼(U-TECH 밸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U-TECH 밸리 협약대학은 총 68개로 늘어나게 됐다. 기보는 전통적 이공계 강소대학인 광운대와의 협약으로 기보의 TECH 밸리 플랫폼을 통한 기술창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지난해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2020.03.09 ssup825@newspim.com |
협약에 따라 광운대는 대학 내 우수 창업기업을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추천받은 기업에 보증·투자 등의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컨설팅, 기술이전, IPO 지원 등 비금융까지 복합 지원해 우수 전문 인력의 성공 창업을 지원한다.
'TECH밸리보증'은 대학·연구소가 개발한 우수기술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도입한 특화 보증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정부가 합동으로 발표한 '제2벤처붐 확산 전략'의 주요 추진과제로도 선정된 바 있다.
특히 교수, 연구원 등 우수인재가 창업에 도전하고 뛰어들 수 있도록 최대 30억까지 보증 한도를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지원 내용을 담고 있다.
기보는 지난해부터 TECH 밸리 지원기업의 외부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벤처캐피탈 관계자와의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하는 등 지원기업의 스케일업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 매년 지원 규모를 확대해 지난해까지 총 4602억 원의 보증 한도를 제공했으며, 올해는 23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앞으로도 우수기술을 보유한 대학교수, 연구원 등이 창업 및 기술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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