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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내 유·초등학교 긴급 돌봄 참여자 급증

기사등록 : 2020-03-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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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코로나19에 따른 유·초등학교의 개학 연기가 장기화 되면서 긴급돌봄 신청이 크게 늘고 있다.

1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긴급돌봄에 참여하는 유아와 학생이 초기보다 유치원은 1.58배, 초등학교는 2.96배 급증했다.

광주시교육 청사 [사진=지영봉기자]

긴급돌봄 마감시간을 오후 5시에서 7시로 2시간 연장하고, 시교육청이 급·간식비를 지원하면서 참여 유아와 학생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유치원의 경우 개학 연기에 따른 긴급돌봄을 처음 실시한 지난 2일 284개 공·사립 유치원에서 590학급을 운영해 2771명의 유아가 참여했다. 반면 10일에는 284개 공·사립 유치원에서 799학급, 4380명의 유아가 참여해 8일 만에 1.58배 늘었다.

초등학교는 지난 2일 154개 학교에서 88학급을 운영해 417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반면 10일에는 154개 학교에서 132학급을 운영, 1235명의 학생이 참여해 8일 만에 2.96배 급증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긴급돌봄 마감 시간을 2시간 연장하고, 시교육청이 긴급 돌봄을 받는 유아와 학생들에게 급·간식비를 지원하면서 신청자가 크게 늘었다"며 "시교육청은 언제나 유아와 학생들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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