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화상면접을 도입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채용 절차를 재개한다.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동참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등을 위해 화상면접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이노베이션 화상면접 모습. [사진=SK이노베이션] 2020.03.11 yunyun@newspim.com

화상면접은 지원자가 자택 등에서 노트북, 데스크톱 등 IT 기기를 통해 간편하게 화상면접 프로그램에 접속해 면접관과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화상면접은 SK이노베이션이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SK이노베이션은 채용 업무 디지털 전환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구직자들의 각종 질문에 자동으로 답변을 해주는 '챗봇(Chat Bot)'을 도입한 바 있다.

이번 화상면접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챗봇 서비스도 한층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챗봇은 구직자와의 앞선 대화 맥락을 파악해 이후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한다. 구직자가 "현재 진행중인 경력채용공고는 어떤 것이 있나요", "면접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요"라고 질문하면 해당 채용에 대한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챗봇 서비스는 ▲SK이노베이션 채용사이트 ▲챗봇 링크(https://hr-chat.skinnovation.com) 등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김상호 인재개발실장은 "회사의 디지털 전환 전략과 연계해 지원자들이 편리하게 채용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업무효율을 개선하고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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