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서울 마포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8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마포구는 연남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마포구 7번째 확진자인 20대 프랑스인 여성 B씨의 친구로 증상은 없었으나 B씨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1일 B씨와 서교동 한 의원, 약국, 분식집 등을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노선 일부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이튿날 B씨의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택시를 타고 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할 때도 동행했다.
A씨는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앞서 B씨는 13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프랑스 현지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부친과 접촉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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