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3-14 16:26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코로나19 발생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
14일 관영 중앙(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최근 한국에 코로나19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한국 정부와 국민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중국의 어려움이 한국의 어려움이라고 강조했다"며 "감염병에는 국경이 없고 세계 각국은 동고동락하는 운명 공동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한국이 맞닥뜨린 어려움에 공감을 표하며 "중국은 힘닿는 데까지 돕고 한국의 방역을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시 주석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위로 전문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로 전문은 이날 한국 이외에도 유럽에서 가장 피해가 큰 이탈리아와 중동의 이란에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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