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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달러/원 환율 1220원대로 반등...변동성 확대

기사등록 : 2020-03-1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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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업생산 마이너스에 시장 '쇼크'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20원대로 반등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p 긴급 금리인하에도 금융시장의 불안과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 23분 기준 달러/원 환율이 1221원을 지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미 연준의 긴급 금리인하로 전거래일 종가대비 8.3원 내린 1211원에서 출발했지만 다시 상승세로 전환, 오후장 한때 1222원대에 진입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92% 오른 1,805.43, 코스닥은 2.80% 오른 538.68에 개장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금융위원회는 코로나 19로 인해 불안한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 오늘부터 6개월간 전체 상장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한다. 2020.03.16 pangbin@newspim.com

코스피도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개인은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발표된 중국 1∼2월 산업생산 지표도 시장에 충격을 가중했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중국의 1~2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13.5%로 사상 처음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공포가 기본으로 깔린 상황에서 연준이 전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했음에도 달러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오늘 나온 중국 지표도 좋지않고 국내 주식시장도 하락하는 등 리스크 오프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이날 저녁 뉴욕증시에 주목하고 있다. 아시아지역에서 거래되는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가격제한폭인 -5%에 육박한 상황이다.  

한편, 일본은행(BOJ)가 금일로 통화정책회의를 앞당긴 가운데 한국은행의 임시 금융통화위원회가 언제 열릴지도 관심이다. 한은은 지난주 임시 금통위를 검토중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 일정은 아직까지 언급하지 않고 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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