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코로나19(COVID-19)가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 주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미국 50개주와 1개 특별구(워싱턴 D.C.) 전역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됐다.
17일(현지시간) CNN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웨스트 버지니아 주지사 짐 저스티스는 이날 "웨스트 버지니아 주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웨스트 버지니아는 미국 수도 워싱턴 D.C. 바로 옆에 위치해 있지만, 불과 180만명이 서울시 100배 면적에 흩어져 있는 곳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서 유리해 코로나19의 마지막 보루였다.
이로서 미국의 50개 주에서 모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전한 워싱턴 D.C.에서는 지난 7일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개최한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경기부양책과 관련해 "크게 가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가능한 한 빨리 돈을 받을 수 있도록 무엇인가를 할 것"이라며 1000달러를 언급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충격 완화를 위해 8500억달러, 최대 1조2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놓고 의회와 협의 중이다.
[사진=미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과학·공학센터(CSSE) 사이트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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