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2명으로 닷새만에 다시 100명대로 늘었다. 잠잠해지는 것으로 보였던 대구·경북지역에서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쏟아지는 모양새다.
1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52명 늘어난 856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5일 이후 나흘 연속 100명 아래를 기록했던 신규 확진자가 닷새만에 다시 100명대로 늘었다.
대구·경북 지역의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다시 신규 확진자 규모가 커지는 모습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 신규 확진자는 각각 97명과 12명으로 이 지역 확진자만 100명이 넘는다.
다음으로 확진 규모가 큰 지역은 경기도로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이 12명, 울산 6명, 충북과 전북이 각각 1명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5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검역과정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은 총 16명으로 늘었다.
한편 격리해제자(완치자) 수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완치자 수는 407명으로 일주일째 신규 확진자 수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격리 중인 환자수도 지난 13일 7470명을 기록한 후 계속 줄어 이날은 6527명이 격리 중이다.
지난달 3일부터 이날 0시까지 30만7024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중 28만2555명이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고, 1만5904명은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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