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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코로나19 관련 최신 특허정보 제공 '내비게이션' 개통

기사등록 : 2020-03-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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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누리집 통해 코로나19 기술정보 제공
국민이 발명 아이디어 제공 시 특허출원 및 관련 산업계에 연결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특허청은 코로나19 관련 최신 특허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특허정보 내비게이션'을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허정보 내비게이션은 코로나19 관련 치료제·백신·진단·검사·방호·방역 등 국내·외 조사결과를 공개하고 최신 기술에 대한 특허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해 특허청 누리집(https://www.kipo.go.kr/ncov)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허청은 "이 서비스는 인터넷과 SNS를 중심으로 횡행하는 코로나19 관련 가짜정보를 걸러내 보다 더 정확하고 객관적인 기술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채널을 통해 국민들이 발명 아이디어를 제공하면 특허출원 연계 및 관련 산업계에 제공할 예정이다. 제안자는 정부 포상 후보자로 추천한다.

오염된 마스크를 살균·건조하는 기술 [사진=특허청] 

특허정보 내비게이션의 특허동향 조사결과 부분에는 글로벌 특허동향, 국가별 특허 경쟁력 비교, 글로벌 선도기업 및 우리기업의 특허 경쟁력 분석결과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최신 기술에 대한 특허정보의 경우 특허리스트와 함께 구체적으로 분석한 세부 기술정보를 제공하며 해당 특허의 전문까지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치료제 개발 분야는 코로나19에 적용 가능한 대안치료제로 알려진 항바이러스 치료제(간염·HIV·신종플루·에볼라 등) 관련 특허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게재한다.

감염성 질환의 전파를 방지하는 기술은 마스크·장갑·보호복 등 각종 방호장비, 살균·소독제, 공공영역 소독, 방역시스템 등 광범위한 코로나19 대응기술을 등재한다.

구체적으로 △여러번 세척해 반복 사용 가능한 나노섬유 필터 기술 △착용 시 원활한 호흡을 돕는 기술 △소리 전달성능을 향상시킨 기술 △오염 정도에 따라 교체시기를 알려주는 기술 △의료진 등 2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보호복 멸균시스템 △언제 어디서나 손을 살균·소독하는 기술 △에스컬레이터의 핸드레일 살균 기술 △스마트폰으로 정확한 체온을 측정하는 기술 등이 있다.

해당 특허정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식약처 등 범부처 협력 차원에서의 코로나19 대응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코로나19 관련 특허정보 내비게이션은 기업이 기술정보를 적시에 활용할 수 있는 적극적 지원 수단이 될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사태를 풀어가는 원활한 협업 채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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