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안양시가 해빙기 대형공사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벌여 사면보강 등 17건을 적발해 보완 지시를 내렸다.
안양시청 전경 [사진=안양시] |
19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해빙기를 맞아 계절적 특성을 고려한 시공 및 감리실태를 확인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최근 감염병인 코로나19에 대비 현장 위험요인을 차단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대형건축공사 4개소와 도로공사 현장 3개소 등 공공시설물 공사장 7곳에 대해 이뤄졌다. 시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관계공무원과 시민감사관을 대동한가운데 현장을 직접 방문, 감염병 관련 예방조치 여부 및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해 확인했다.
점검결과 사면유실 위험, 가시설 설치불량, 비산먼지 방지막 미설치 등 17개 분야에서 미비점이 드러났다.
시는 부실사항을 조치하고 동행한 외부전문가 의견을 현장관리에 적극 반영하도록 했다. 현장 내 감염병 전파 차단을 위한 보건교육 및 마스크 착용 등을 지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점검에 이어 6∼8월 하절기 등 연중 현장 취약 시기를 택해 대형공사장 특별 안전점검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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